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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때 드론이 사진 찍는다…성남·서산 등 9곳 드론 실증

등록 2022.03.15 11:00:00수정 2022.03.15 11: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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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인천·세종 드론 실증도시 9개 지자체 선정

드론 규제유예 유비파이·파블로 등 14개 기업 선정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2 드론쇼 코리아'가 개막한 24일 부산 벡스코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기술을 둘러보고 있다.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드론산업 관련 업체 138곳이 참가해 첨단기술을 소개한다. 2022.02.2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2 드론쇼 코리아'가 개막한 24일 부산 벡스코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기술을 둘러보고 있다.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드론산업 관련 업체 138곳이 참가해 첨단기술을 소개한다. 2022.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앞으로 경기 성남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드론이 출동해 사고 현장 증적 자료를 수집해 보험사에 전송하고, 충남 서산에서는 섬 도서 지역에 드론이 특산물을 배송하는 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와 드론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올해 드론 실증 지원사업 공모 평가 결과, 실증도시는 인천·세종 등 9개 지자체, 규제유예제도는 유비파이 등 14개 드론 기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사업은 ▲인천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 고양특례시 ▲경기 성남시 ▲경기 포천시 ▲강원 원주시 ▲경북 김천시 ▲전북 전주시 ▲충남 서산시 등 9곳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각 지자체별로 최대 13억원 규모의 실증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 성남시는 교통사고 출동 및 보험 원격 조치 사업을 충남 서산시는 도서지역 무인화 배송 사업을, 경기도 고양시는 도심지 열섬 지도 구축 등을 실증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기 포천시는 증강현실(AR) 드론 관광콘텐츠 개발 사업을, 인천광역시는 대기환경 오염물질 탐지 및 측정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수요처가 원하는 드론 제품 등을 활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더 많은 실증이 가능하도록 최대 2년간의 실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 우수 드론 기술 상용화·실증 지원을 위한 '규제유예' 적용 기업으로 ▲유비파이 ▲파블로 ▲니어스랩 ▲뷰메진 ▲청주대산학협력단 ▲무한정보기술 ▲헥사팩토리 ▲하나로 TNS ▲두산 DI ▲씨너렉스 ▲메이사 ▲캠틱종합기술원 ▲엑스드론 ▲나르마 등 14개 드론기업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사업자별로 최대 3억원 규모의 실증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 김헌정 항공정책관은 "이번 드론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각 지자체와 참여기업들이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철저한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드론 분야 새로운 기술개발과 드론산업 성장에 있어 중추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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