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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제주마 100마리 초원 질주하는 말몰이에 탄성이 절로

등록 2024.04.27 14:57:01수정 2024.04.27 16: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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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제주마 입목·문화축제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

"말산업 보전·전승에 최선"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가 27일 오전 제주시 용강동 마방목지 초원 위로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이날 102마리의 말들이 수개월 만에 다시 마방목지에 방목되면서 '고수목마(古藪牧馬)'가 재현됐다. 2024.04.2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가 27일 오전 제주시 용강동 마방목지 초원 위로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이날 102마리의 말들이 수개월 만에 다시 마방목지에 방목되면서 '고수목마(古藪牧馬)'가 재현됐다. 2024.04.2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의 고유자원이자 천연기념물 347호인 제주마를 중심에 둔 축제가 열렸다. 사라져가는 목축문화를 재현·복원하면서 제주마의 빼어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서다.

27일 오전 제주시 용강동 마방목지에서 '2024년 제1회 제주마 입목 및 문화축제'가 막을 올렸다.

축제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제주도의회, 농협중앙회 및 축산농협, 제주마 및 농업인단체 관계자와 도민 및 관광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제주마 입목행사로, 오영훈 지사의 신호와 함께 100여 마리의 제주마가 달리는 말몰이 재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제주마 100마리가 제주마방목지에 펼쳐진 푸른 초원을 힘차게 질주하는 장관에 관람객들의 탄성이 터져나왔다.

축제기간에만 특별 개방하는 제주마방목지는 영주십경(瀛州十景) 중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드넓은 목장에서 풀을 뜯는 말들)’의 배경으로 꼽힌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가 27일 오전 제주시 용강동 마방목지 초원 위로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이날 102마리의 말들이 수개월 만에 다시 마방목지에 방목되면서 '고수목마(古藪牧馬)'가 재현됐다. 2024.04.2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가 27일 오전 제주시 용강동 마방목지 초원 위로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이날 102마리의 말들이 수개월 만에 다시 마방목지에 방목되면서 '고수목마(古藪牧馬)'가 재현됐다. 2024.04.27. [email protected]

행사는 제주마 식전 소개영상을 시작으로 제주마 그림그리기 공모전 시상식, 환영사 및 축사, 개막선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 퍼포먼스, 제주마 말몰이 재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국내 유일의 향토마인 제주마 관련 산업 육성과 함께 제주마의 역사와 가치를 보전·전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개막 선언과 함께 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내빈들이 한라마 ‘새벽향기’, ‘삼다여제’, ‘민트’, ‘님의향기’에 탑승해 행사장을 한바퀴 도는 2025 APEC 제주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펼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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