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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백스 북한 배정 코로나 백신 전량 취소

등록 2022.04.01 05: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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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안받은 물량 다른 나라로 돌려…"백신 접종시 재배정"

백신 안맞는 나라 전세계서 북한과 에리트리아 2개국 뿐

[서울=뉴시스]코백스 제공 코로나19 백신. (사진: 세계백신면역연합 홈페이지) 2021.11.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코백스 제공 코로나19 백신. (사진: 세계백신면역연합 홈페이지) 2021.11.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국제 코로나 백신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가 북한에 배정했던 백신을 모두 취소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31일 코백스가 북한에 배정한 코로나 백신은 없다고 밝혔다.

GAVI의 대변인은 '코로나 백신 마켓 안내판'에 북한에 할당된 백신 수량이 '0'으로 변경된 것에 대해 숫자가 맞다고 확이했다.

코백스는 최근까지 북한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28만8800회분을 배정했다. 그러나 북한이 백신을 공급받지 않아 이 물량을 모두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GAVI의 대변인은 북한이 수용하지 않은 백신은 다른 나라에 재배정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북한이 백신 접종을 결정하면 북한에 백신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백스는 지난 2월 지난해 북한이 수령하지 않은 백신 수량을 취소하면서 같은 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8만8800회분을 새로 배정한데 이어 노바백스 백신 25만2000회분을 추가로 배정했었다.

북한은 아프리카 에리트리아와 함게 전세계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두 나라중 한 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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