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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태평양함대사령관 "북한 도발에 대응 일부 조치 마련 중"

등록 2022.04.05 17:38:51수정 2022.04.05 17: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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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조치 구체적 상황 언급 안해

"중국 대만 침공 시기 예측할 수 없어"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새뮤얼 파파로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1.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새뮤얼 파파로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1.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새뮤얼 파파로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일부 조치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파파로 사령관은 이날(미국시간 4일) 워싱턴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우리는 지난달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함해 북한의 무기 시험발사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또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응하고 한국에 대한 안보 약속을 지키기 위한 미국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며 '일부 옵션'을 구축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마련 중인지 밝히지 않았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ICBM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파파로 사령관은 또 대만 문제와 관련해선 "중국이 대만 침공을 감행할 시기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필립 데이비슨 전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작년 3월 "중국이 6년 이내 대만을 무력 침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파파로 사령관은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위기를 포함해 중국이 대만 침공을 결정하는데는 많은 복잡한 요소들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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