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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서 '네 쌍둥이' 탄생…의료진 30여명 뭉쳤다

등록 2022.04.06 09:26:41수정 2022.04.06 10: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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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쌍둥이 출산 수술실 모습.(사진=의정부성모병원 제공)

네 쌍둥이 출산 수술실 모습.(사진=의정부성모병원 제공)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에서 방글라데시 국적의 20대 여성이 네 쌍둥이를 출산해 화제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5일 오전 9시께 방글라데시 국적의 A(22)씨가 남아 2명, 여아 2명의 네 쌍둥이를 1분 간격으로 출산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태어난 첫째 아이는 약 1.8kg, 나머지 3명은 약 1.6kg 전후로 모두 인큐베이터로 옮겨졌으며 건강한 상태다.

출산을 위해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과 수술실, 신생아실, 분만실 등 관련 부서 의료진 30여명이 함께했다.

네 쌍둥이 출산은 국내에서도 굉장히 드문 케이스로, 병원은 출산하기 전 수차례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만을 집도한 산부인과 김연희 교수는 "산모는 현재 분만실에서 안정가료를 취하고 있으며 네 쌍둥이들은 현재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2015년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된 이후 경기북부지역에서 발생하는 신생아의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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