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5일에 두번째 심야 열병식 개최할 듯
평양 소식통 심야에 전투기 비행 소리 들어
[서울=뉴시스] 북한 당창건 75주년 열병식. 2020.10.10. (사진=조선중앙TV 캡처)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오는 14일 김일성 생일 115주년을 맞아 열릴 예정인 심야 열병식 준비를 위해 북한 전투기 여러 대가 심야에 평양상공을 비행했다고 평양 소식통이 밝힌 것으로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NK NEWS)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제트기 엔진소리가 "선명하게" 들렸으나 비행 전투기가 몇 대인지는 파악할 수 없었다.
이 소식통은 또 15일을 나흘 앞둔 야간에 대규모 열병식 연습을 하는 커다한 함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20년 10월 처음으로 심야 열병식을 거행했으며 LED-조명을 장착한 미그-29 전투기들이 곡예비행을 했었다.
지난 11일 촬영된 위성영상에 따르면 미림 열병식 훈련장에 수만명의 군인들로 구성된 대형이 계속 이어진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말 평양에서도 일반 주민들이 참여하는 열병식 훈련이 진행됐다.
북한은 이번 주 조선중앙TV를 통해 열병식 장면을 중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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