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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인구 늘이기, 지역 대학생들이 나선다

등록 2022.04.18 08: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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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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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처음 지역대학과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 1월 지역 대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해 심의를 거쳐 영남대의 '지역 대학생과 함께 하는 마을활력 되찾기, 경-북돋움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해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대학생들이 마을의 활력을 북돋우는 촉진제 역할을 하고자 청년 마을 지킴이 운영, 경북형 글로벌 마을 구축, 청년 마을 활력단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마을 지킴이 운영'은 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일일 강좌, 어르신-청년 교감 콘텐츠 제작, 학생-소상공인 간 점포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해 청년들에게 지역사회 공헌의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형 글로벌 마을 구축'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농촌 적응 체험 프로그램, 지역민-유학생 마을 탐구 등을 진행해 마을공동체 문화 회복 및 농촌마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청년 마을 활력단 육성'은 학생과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마을자원 분석·관리 교육, 현장조사 및 환경개선 등을 통해 지역 주도의 인구문제 해결과 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경북도는 이 사업으로 지역-대학 간 상생·협력 기반이 구축되고 지역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섭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지역대학과 긴밀히 소통해 청년인구 유입 및 정착의 발판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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