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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정호영, 거취 결단하라…국민의 비판 엄중히 봐야"

등록 2022.04.25 09: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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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 촉구한 지 1주일…국민 공정 잣대 우리 향해"

"文 '조국, 명백한 위법 확인안돼' 무책임 명심해야"

"정경심 사면건의? 조국 부부, 잘못 뉘우치고 있나"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2021.10.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2021.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권지원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25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하루빨리 거취를 결단해주기 바란다. 제가 결단을 촉구한 지 벌써 1주일이 지났고, 그동안 수많은 국민들의 비판과 공정의 잣대가 우리를 향했다는 사실을 엄중히 바라봐야 한다"고 자진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민들은 정 후보자의 위법행위 여부를 묻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장관이라는 자리가 이해충돌 의혹으로부터 본인의 결백을 입증하는 자리가 아님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국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씀했는데, 무책임했던 문 대통령의 말씀이 온 국민의 분노를 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 전 장관 배우자 정경심씨 사면을 건의한 데 대해서 "민주당은 과거 전직 대통령 사면의 전제로 당사자 반성을 이야기한 적 있다. 같은 논리라면 조국·정경심 부부는 잘못을 뉘우치고는 있나"라며 "사과하기는커녕 수사가 잘못됐다며 우기기나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심지어 민주당의 몇몇 의원들은 정경심씨 유죄를 선언한 대법원 판결을 불복하는 발언을 남긴 바 있다"며 "무슨 낯으로 국민 앞에 사면을 건의하는지 그 뻔뻔함에 부끄러움만 느낄 따름"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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