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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입에 로봇기구 넣어 갑상선수술…신경·흉터 최소

등록 2022.05.03 09: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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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조선대병원은 유방갑상선외과 김유석 교수가 최근 경구를 통한 로봇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조선대병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조선대병원은 유방갑상선외과 김유석 교수가 최근 경구를 통한 로봇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조선대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조선대학교병원이 갑상선 환자의 입에 로봇 기구를 넣어 수술을 하는 '경구로봇갑상선절제술'을 시행했다.

조선대병원은 유방갑상선외과 김유석 교수가 최근 경구를 통한 로봇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로봇을 이용한 경구 접근법은 기존의 다른 내시경, 로봇수술 방법과 다르게 입을 통해 수술용 로봇 기구를 넣는 방식이다.

이 수술법은 다른 조직과 기관에 손상을 주지 않고 갑상선만 정교하게 절제해 수술 후에도 목에 흉터가 남지 않고 빠른 회복과 통증이 적은 장점이 있다.

김 교수는 갑상선 주변의 신경손상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신경감시장치 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로봇을 수술에 활용했다.

조선대병원 관계자는 "경구로봇갑상선절제술은 흉터와 부작용이 없기를 바라는 환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유석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임상강사, 미국 클리브랜드클리닉 내분비외과 연수를 거쳐 한국유방암학회 간사, 국제위원회 위원,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연구·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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