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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무원부터 일반시민까지 인권교육 강화

등록 2022.05.25 08: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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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교육 운영계획’ 수립·시행

공공기관, 인권행정 역량 강화

시민, 생활 속 인권 실천 도모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25일 인권역량을 강화하고 인권 감수성을 향상하기 위해 시 인권교육 운영 체계를 개선하고 6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불평등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었고, 이에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인권교육에 대한 필요성도 함께 강조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2022년 부산광역시 인권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해 인권교육 체계의 기반을 다지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획에는 ‘인권교육 플랫폼 구축을 통한 인권 행정 기반 조성’을 비전으로 ▲직무기반 인권교육 ▲생활 속 시민 인권교육 ▲인권교육 전문화·정규화 ▲교육 사각지대 해소 등 4대 추진전략이 담겼으며 내달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지난해 12월 개소한 부산광역시 인권센터와 협업을 통해 시 공무원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교육을 구·군, 공기업까지 확대해 직무에 기반한 맞춤형 인권교육을 시행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도서관, 중·고등학교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시행하고,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북 토크를 개최하는 등 ‘생활 속 시민 인권교육’도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시 인터넷방송인 바다TV 등을 활용해 교육 동영상 콘텐츠를 게시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인권교육 접근성을 강화하고 인권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현재 국가인권위원회·법무부가 공동 발의·추진 중인 ‘인권정책기본법’ 제정으로 인권교육이 의무화되면 인권교육 대상을 연차별로 점차 확대하고, 운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인권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인권노동정책담당관 또는 부산광역시 인권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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