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이영훈 국힘 미추홀구청장 후보, 거짓선동 멈춰라"
시당은 "이영훈 후보가 연일 경쟁후보인 김정식 더불어민주당 미추홀구청장 후보를 상대로 일방적 거짓주장을 일삼고 있다"면서 "이 후보 본인이 책임질 사안을 김 후보에게 떠넘기는 것은 선거 국면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중상모략이자 주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앞서 "주안 2·4동 도시개발1구역 사업은 초기비용을 사업시행자가 선수금 형태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5년 의료복합시설 건립을 골자로 인천 남구(현 미추홀구)와 SMC개발㈜가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며 "체결식에 이 후보가 참석했고, 언론 인터뷰에서 본인이 협약 체결에 큰 역할을 했다고 자랑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업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이 후보는 그동안 침묵하고 있다가 이제 와서 '도둑맞은 주민세금 232억원! 누가 책임집니까?'라는 현수막을 걸며 적반하장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사업은 당시 개발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됐다"며 "다른 곳에 조성할 계획이었던 서울여성병원 중심의 의료복합타운을 구청이 끈질기게 설득해 지금의 주안 2·4동에 자리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 후보는 개발과정에서 벌어진 수많은 난제와 어려움은 나몰라라 한 채 자신의 개인사업에만 열중했다"면서 "지금에서야 또다시 선거에 출마해 이미 알고 있었던 초기비용 반환에 대해 '도둑질', '혈세낭비' 등을 운운하며 구청장 자리만 탐내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 밖에도 "김정식 후보는 수십년 동안 그 누구도 하지 못한 미추홀구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첫 삽을 임기 중에 떴다"면서 "주안 2·4동 구의원과 사업체결 당시 시의원을 지낸 이 후보가 김정식 후보에게 배임을 운운하며 주민들을 선동하는 행위는 지탄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가 지금의 행태를 보인다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 후보는 정정당당하게 정책선거의 장으로 나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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