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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있다’ 탈모·새치샴푸 뜨자 제약바이오 '가세'

등록 2022.05.26 08: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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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동제약, 강스템바이오텍, 유한양행, HK이노엔 등 샴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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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하는 모습 (사진=유토이미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능성 샴푸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탈모·염모 샴푸 출시에 나섰다.

일동제약은 최근 헤어 케어 제품 라인인 ‘프로바이오틱 샴푸 시리즈’ 신제품으로 염모 기능을 갖춘 ‘프로바이오틱 컬러 피그먼트 샴푸’를 출시했다.

프로바이오틱 컬러 피그먼트 샴푸는 일동제약 유산균 기술이 적용된 ‘아쿠아 프로바이오틱’ 물질을 비롯해 검은콩, 흑미 등의 ‘블랙 푸드’, 라벤더, 히아신스와 같은 블루 플라워에서 얻은 자연 유래 성분 등이 함유됐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머리를 감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흰머리와 새치를 염색할 수 있고, 두피 건강 및 모발 볼륨 관리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며 “한국피부과학연구원 인체적용시험 결과에 따르면 7일 사용으로 흰머리가 자연스러운 흑갈색으로 염색됐다”고 설명했다.

천연물 소재를 연구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에이치엘사이언스 자회사 HLC는 새치·탈모·두피 관리 고기능성 샴푸 ‘모나케어 블랙’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에이치엘사이언스와 HLC가 개발한 특허성분이 모발의 케라틴에 부착, 산소와 반응해 흑갈색으로 갈변되는 원리다. HLC에 따르면 2주 사용 시 새치 관리 및 탈모증상 완화에 효과를 나타낸다.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강스템바이오텍은 닥터포헤어와 함께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 ‘BIO3’를 출시했다. BIO3 샴푸는 강스템바이오텍 줄기세포배양액 추출물이 함유됐다. 작년 10월에 출시한 뒤 3개월 만에 17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유한양행은 최근 탈모 증상 완화 샴푸인 ‘브이헤어엑스퍼트 더마 탈모완화 샴푸 볼륨플러스’를 출시했으며, 탈모치료제 ‘마이녹실’, ‘미노페시아’를 보유한 현대약품은 작년 말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 ‘마이녹셀’을 출시했다.

HK이노엔은 앞서 데일리 두피 케어 브랜드 ‘스칼프메드’를 출시하며 탈모완화 기능성 샴푸를 선보였다. 탈모케어라인인 ‘스칼프메드 레드캡슐바이옴’은 유산균 발효물과 항산화 케어 레드컴플렉스가 함유된 탈모 증상 완화 샴푸다.

메디포스트 자회사 셀리노도 앞서 제대혈 줄기세포 배양액이 첨가된 탈모증상 완화 샴푸 ‘NGF-574H’를 출시한 바 있다.

화장품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헤어 케어 시장은 작년 기준 1조3000억원 규모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 이 중 탈모증상 완화 샴푸는 약 8000억원을 차지하고 있으며, 새치 샴푸 비중은 최근 약 10%대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탈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그동안 꾸준히 있어 왔고, 최근 갈변샴푸 '모다모다'가 화제가 되면서 새치샴푸 시장도 주목을 받고 있다”며 “업계가 뛰어드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있고 앞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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