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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방선거 '지나친' 낙관 경계...지지층 투표율 떨어뜨릴라

등록 2022.05.26 06:00:00수정 2022.05.26 06: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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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론조사 '우위'에 지방선거·보궐선거 낙관론 '솔솔'
與 지도부 낙관론 제동…지지층에 사전투표 거듭 독려
"섣부른 낙관=자만=패배…여조, 투표로 이어져야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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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과 권성동·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25일 오전 충남 천안의 김태흠 후보캠프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충청남도 현장회의에서 공약실천서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05.25. 007new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6·1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낙관론 단속에 나섰다. 섣부른 낙관론이 지지층을 이완시켜 투표율을 낮추고 부동층의 정권 견제 심리를 자극해 막판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보수층 사이에서 불신이 큰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등 투표율 제고에 전력투구하는 모양새다.

이준석 대표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당에서 자체적으로 분석하는 선거관련 여론조사나 판세분석 내용은 3명 이내에게만 공유되고 있다"며 "따라서 아무리 고위의 직위에 있는 분이라 하더라도 자료가 없이 선거 전망을 할 때는 신중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흥미위주로 금메달 갯수세기 식으로 광역단체장 숫자 몇대몇이다 이런 언급을 자제해 주십시오"라며 "우리는 기초단체장 하나라도, 지방의원 한명이라도 더 당선시키기 위해 발로 뛰는 거다. 전국 판세에 대한 섣부른 언급이나 과도한 낙관론 보다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십시오"라고 했다.

이 대표는 같은날 충남 당진시 지원 유세에서 "이번 선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 주시라"며 "당진이 지난 8년 동안 지방정권을 내줬기 때문에 상당히 민주당의 조직세가 강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같은날 충남 천안시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각종 여론조사가 긍정적이지만 선거 결과 낙관은 절대 금물"이라며 "민주당은 지역 조직이 어마어마하게 강하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부실 투표 우려도 있지만 국민의힘이 엄정한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사전투표에서 이겨야 승리 쐐기를 박는다"며 "국민의힘 의원도 전원 사전투표를 할 것이다. 섣부른 낙관은 자만이고 자만은 패배한다. 여론조사가 투표로 이어져야 승리한다"고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같은 자리에서 "사전투표 덕택에 5년만의 정권교체라는 기적을 만들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에도 반드시 투표해야 2번이 이긴다. 선거 상황이 쉽지 않다. 치열한 접전 양상이다.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우리 지지층이 투표장에 가지 않으면 아무리 뭐 여론조사가 잘 나와도 의미가 없기 때문에 막판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투표율 제고하는데 저희는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일각에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낙관론에 팽배하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강행, 새 정부 출범 등의 여파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직전 대선 주자인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도 지역 정치인인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에게 오차범위내에서 역전당했다는 여론조사까지 속출하고 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전날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 '배성규·배소빈의 정치펀치'에 출연해 '호남을 뺀 14개 광역단체장 선거 석권', '보궐선거 7곳 전승'을 주장했다.

조 최고위원은 전날 "오늘 아침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회의가 있었다. 비공개 자리에서 판세 분석을 많이 보고를 받았다"며 "계양을은 정말 해볼 만하다는 여러 가지 보고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여론조사 지지율이 올라간다. 호남과 일부를 빼고 거의 석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는 질문에 "저희는 제주에서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중앙선대위 비공개회의에서 보고를 듣기 때문에…"라며 "저희 같은 경우 최선을 다하되 호남 3곳에서는 의미 있는 숫자를 내겠다는 말씀을 압축적으로 드린다"고 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번에 7곳도 모두 석권할 수 있다는 생각, 기대도 하고 있다"며 "지역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초반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도 우리 세가 강한 곳이 있다. 그런 곳들이 중심적으로 됐기 때문이다"고도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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