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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UAE, 수소·디지털 전환 등 신산업 기술·공급망 협력한다

등록 2022.06.08 10:00:00수정 2022.06.08 11: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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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장관, '방한' UAE 장관과 면담

산업 기술·수소 협력 MOU 이행 방안 논의

하반기 '제1차 장관급 전략회의' 개최 합의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수소, 디지털 전환,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 기술과 공급망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방한한 알 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사장을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나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그간 바라카 원전, 유전 개발, 에너지 인프라 건설 등 협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바탕으로 향후 디지털 전환, 이러닝,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로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UAE가 건국 5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미래 세대를 위한 50주년 프로젝트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UAE 측은 디지털 전환, 개인정보·보호, 바이오 등 첨단산업·기술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관심을 요청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체결한 한-UAE 산업기술협력 MOU에 따른 7개 협력 분과를 본격 가동해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기로 했다. 올해 말에는 '제1차 장관급 전략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 장관은 "최근 고유가 상황에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회복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UAE가 한국에 석유·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측은 청정에너지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수소·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나라는 수소를 활용한 발전, 모빌리티 등 잠재적 수소 수요가 높고, UAE는 태양광, 천연가스 등을 활용한 수소 생산 능력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수소 분야 공급망 협력 추진 필요성에 공감했다.

수소산업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추진하며 기업 차원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오는 2023년 11월 열리는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의 개최국인 UAE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수소버스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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