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첨단산업 대학 정원 획기적으로 늘릴 것"
SK하이닉스 방문해 현장간담회
"인재 양성, 교육기관 정원 확대"
"첨단산업 전쟁…지체할 수 없어"
[이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왼쪽) 국무총리와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9일 오후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제2차 투자애로 규제개선 현장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06.09. [email protected]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이천의 SK하이닉스를 방문해 반도체기업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투자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반도체 관련 규제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SK하이닉스 등 기업 관계자,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곽노정 반도체협회 회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5년간 소위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전력투구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발전에 정부의 명운을 걸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첨단산업 그 자체만 가지고 국가의 어떤 산업을 육성해가자는 것은 아니다"라며 "첨단산업에서 나오는 다양하고 새로운 기술을 가지고 전통산업, 주력산업들을 전면적으로 개조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오후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제2차 투자애로 규제개선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2.06.09. [email protected]
한 총리는 "이는 첨단산업, 반도체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 세계적으로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그런 인식에 기초를 두고 있다"며 "전쟁이 일어난 형태에서 조그만 문제를 가지고 왈가왈부하고, 시간을 지체하고 그럴 수는 없다는 인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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