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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시아 스베르방크 등과 에너지 관련 거래 12월5일까지 허용

등록 2022.06.15 03:59:03수정 2022.06.15 08: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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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가 8일(현지시간) 서방 제재로 해외 외화 송금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2.04.09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가 8일(현지시간) 서방 제재로 해외 외화 송금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2.04.0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최대은행 스베르방크, VTB 등과 에너지 관련 거래 일부를 오는 12월5일까지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AP 통신과 마켓워치,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스베르방크와 VTB 등과 에너지 관련 일부 거래를 이같이 용인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가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침략을 강행하자 즉각 러시아산 화석연료 수입을 금지하고 경제제재를 발동했다.

하지만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유럽 각국이 대체 에너지원으로 이행하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유럽국을 상대로 하는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 거래를 계속하는 것을 허가했다.

앞서 미국은 스베르방크, 대외경제은행(VEB), PSB, VTB, 오트크리티예, 소브콤, 노비콤 등 7개 주요 러시아 은행 및 자회사와 금융거래를 중단시켰다.

이어 3월에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가 유럽연합(EU)의 결정에 따라 오트크리티예, 노비콤, PSB, 방크로시야, 소브콤, VEB, VTB 등 러시아 은행 7곳을 스위프트에서 퇴출하기로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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