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일 물가·민생안정특위 첫 회의…향후 계획 등 논의
정규철 KDI 실장, '현 경제상황과 물가 현황' 발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권성동(왼쪽 네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추경호(왼쪽 다섯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당·정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6.15. (공동취재사진) [email protected]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6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에서 물가·민생안정특위 1차 회의를 진행한다.
회의에는 권성동 원내대표, 류성걸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 15명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권 원내대표와 류 위원장이 모두 발언한 이후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이 '현 경제 상황과 물가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되는 회의에서는 위원들 간 자유 토론과 향후 특위 활동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최근 물가 급등으로 인한 서민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4일 물가·민생안정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여당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류 위원장을 필두로 정운천·박수영·서일준·배준영·최승재·조은희·이인선·박정하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자문위원으로 김명철 한국식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남주하 서강대 경제학 교수, 신영호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유통 대표이사, 장용성 서울대 경제학 교수,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 정민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장 등 6명이 참여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에 민간 주도의 경제 혁신 기조 전환과 법인세 인하 등 세제 지원 확대, 과감한 규제 혁신, 사회취약계층 지원 확대 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논의 결과를 반영해 오는 16일 윤석열 정부 5년간 경제정책의 큰 틀 등을 담은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심각한 경제위기를 직시하며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직면한 물가, 금리, 환율, 부동산 등 산적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민주당은 멈춰있는 국회를 하루빨리 가동해 긴급한 민생 현안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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