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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KBO총재, 야구해설 마이크…2일 깜짝 이벤트

등록 2022.06.29 10:30:00수정 2022.06.29 10: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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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BO 공식 유튜브 채널로 7월2일 퓨처스리그 고양-LG전 생중계 해설

"총재부터 사원까지, 한 명의 관중이라도 끌어오기 위해 뛰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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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2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6.2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허구연(71)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KBO는 "허 총재가 7월2일 오후 1시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는 2022 KBO 퓨처스(2군)리그 고양 히어로즈-LG 트윈스전 생중계 해설을 맡는다"고 29일 밝혔다.

'깜짝' 해설위원 복귀다.

허 총재는 프로 원년인 1982년부터 MBC를 통해 해설위원으로 활동해온 전문가다.

이후 삼보 핀토스 감독과 롯데 자이언츠 코치를 거치면서 잠시 떠났다가 1991년 돌아와 30년 넘게 자리를 지켰다.

지난 3월 제24대 KBO대 총재에 취임하면서 중계석을 떠났지만, 이번 해설로 다시 팬들에게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게 됐다.

사실 그동안 허 총재에 깜짝 해설위원 참여 제안은 여러차례 있었다.

허 총재는 28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올스타전에서 해설을 하는 건 어떠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올스타전이나 1군 경기가 아닌 퓨처스리그 해설을 택한 것은 KBO 유튜브 채널 홍보와 KBO리그 요람인 퓨처스리그 관심 유도를 위함이다. KBO는 지난 14일부터 퓨처스리그 일부 경기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고 있다.

허 총재는 "지상파나 케이블 방송이 아니라 우리 자체 유튜브에서 중계되는 경기에서 해설을 하면 프로모션이 되지 않겠나. 그래서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야구인 출신으로는 처음 KBO 수장 자리에 오른 허 총재는 취임 당시부터 야구계에 닥친 위기를 우려했다.

타개책을 찾기 위해 총재 자리에 오른 뒤엔 더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해설위원 변신도 이 연장선에 있다.

허 총재는 "야구계가 한가하게 있을 때가 아니다. KBO도 총재부터 사원까지, 한 명의 관중이라도 더 끌어오고 저변확대를 위해 뛰어야 한다"며 "가만히 있으면 무슨 문제가 해결되겠나. 그래서 이런 걸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BO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는 이날 경기는 스포티비 정성훈 해설위원과 이무형 캐스터가 허 총재와 함께한다.

야구팬들의 KBO리그와 관련된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시간도 가진다. KBO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9일부터 7월1일까지 질문을 남기면 허 총재가 해당 경기 중계방송 시간에 답변할 계획이다.

KBO는 새로운 변화를 계속해서 모색 중이다.

 30일에는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SLIDING TO YOUR LIFE'를 연다. 팬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한 시도다.

허 총재는 "종전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기 어렵다. 비상사태인데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며 "경기력이나 누가 우승하느냐만 관심 가질 게 아니라 팬을 어떻게 확보할 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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