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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양의' 치중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 시정 촉구"

등록 2022.07.01 14: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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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 구성 비판
"한의·치의·간호 분야 전문가 완전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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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1일 정부가 신설한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양의사 일변도로 구성됐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한의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의사와 치과의사, 간호사가 완전히 배제된 채, 오로지 양의사 일변도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꾸려진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방역 당국은 말로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집단지성'을 운운하면서 실제로는 양의사들로만 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국가 방역 시스템이 특정 직역의 독단과 독선에 휘둘릴 수 있는 위험을 스스로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의사들이 다른 의료인들과 모든 국민들이 코로나 극복을 위하여 힘을 합쳐 노력하는 와중에도 본인들의 경제적 이득을 위해 과도한 수가보상을 요구하는 행태를 보임으로써 국민과 언론의 질타를 받았던 전례는 이 같은 우려를 뒷받침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협은 "국가의 보건의료정책은 당연히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코로나19 사태에서 얻은 교훈처럼 국가적 재난상황의 감염병 창궐 시에 한의와 양의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번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 선정과 같은 엉터리 편파 행정에 대해 질병관리청장은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해야 할 것이며, 한의를 비롯한 모든 의료인 직역이 참여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감염병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21명으로 이뤄진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방역 의료 분과 위원 13명과 사회경제 분과 위원 8명으로 구성됐다. 방역의료분과에는 정기석 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 김남중 서울대 의대 교수 등 의학 전문가 12명과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한의학과 간호학 분야 전문가는 포함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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