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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 北인권보고관 맹비난…"美 사촉에 추태"

등록 2022.07.05 14: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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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송장, 남조선 기어들어 미쳐 돌아"
"모략 자료로 대결 분위기만 고취해"
美 배경 지적…"후원과 보답의 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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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지난달 29일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2022.06.29.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산송장'이라고 지칭하고 "그의 모든 언행은 미국의 사촉에 따른 것"이라며 비난했다.

5일 북한 외무성은 전날 장철호 조선인권연구협회 연구사 명의 게시물에서 "며칠 안 있어 임기가 끝나는 조선(북한) 인권 상황 특별보고자란 자가 또 다시 반공화국 대결 넋두리를 늘어놨다"고 밝혔다.

이어 "제 명을 다 산 산송장에 불과한 이 자는 남조선(한국)에 기어들어 반공화국 인권 모략 단체 어중이떠중이들과 머리를 맞대고 우리 국가 방역 조치까지 걸고 들면서 미쳐 돌아갔다"고 비난했다.

또 "원래 조선 인권 상황 특별보고자란 것은 우리에 대한 적대 의식이 골수에 찬 미국을 비롯한 불순 세력이 사회주의 제도를 전복시키려는 기도 밑에 조작해 낸 직제로 애당초 우린 이를 인정조차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 특별보고자가 숨이 넘어가는 마지막 순간가지 악을 써대는 몰골이 하도 가긍하고 경악스러워 한 마디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연구사는 "특별보고자 벙거지를 뒤집어쓰고 해놓은 짓이란 상전이 던져주는 턱 찌꺼기로 연명해 가는 인간쓰레기들(탈북민)이 날조한 모략 자료들을 걷어 모아 국제무대에서 공화국 대외 영상을 깎아 내리고 대결 분위기를 고취한 것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짬만 있으면 미국, 일본, 남조선 등지를 싸돌아다니며 모략 자료 수집과 반공화국 모략 선동에 광분했다"며 "올해만도 두 차례 남조선에 기어들어 우리 국가 방역 조치까지 무작정 헐뜯어 댔다"고 비난했다.

나아가 "기회 마다 어용 나팔수들과 인터뷰하고 불순 세력 주최 인권 토론회에 머리를 들이밀고 허위와 날조로 우리 영상에 먹칠하기 위해 혈안이 됐다"며 "이 자의 과거 행적을 우린 빠짐없이 기록해 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킨타나 보고관 언행 배경에 미국이 있다면서 "그가 임기 마감을 며칠 앞두고 남조선에 또 기어든 것도, 우릴 악의에 차 헐뜯은 것도 이런 주종 관계에 기초한 후원과 보답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극도의 편견에 사로잡혀 초보적 판별 능력마저 완전히 상실한 특별보고자가 마지막까지 상전 비위를 맞춰보려 추태를 부리는 꼴이 참으로 역스럽고 가련하다"고 비방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지난달 27~29일 방한했다. 이는 8번째 방한이며, 지난 2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재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사실상 그의 이임 전 마지막 한국 일정으로 관측되고 있다.

킨타나 보고관은 방한 기간 북한 피살 공무원 사건 관계자 면담 등을 진행했다. 또 우리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북한인권재단 출범, 북한인권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 등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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