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학생들, 세계 3대 광고제 '뉴욕페스티벌' 싹쓸이
[부산=뉴시스] 동서대학교는 세계 3대 국제광고제로 불리는 '뉴욕페스티벌' 국제광고제에서 금상과 은상, 동상을 수상하는 등 무려 11개 작품이 15개 부분에서 쇼트리스트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동서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홍·정유성·하은별·강동호·방승연 학생팀은 'Smelly Belt'라는 작품으로 금상을 차지했다. 벨트의 버클안에 티올이라는 액체로 만든 블록이 있어 한번 버클을 열면 한 달여 동안 냄새가 지속되고 구조견이 1km 밖에서 냄새를 맡아 실종자를 찾을 수 있다는 아이디어다.
안치현·강동호·박원배·이지은·최민성 학생팀은 'Goodnight Mommy'라는 작품으로 은상과 동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Goodnight Mommy'는 청각장애인 부모들은 자는 동안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는 불안감으로 심각한 수면 장애를 야기하는데 주목, 아이의 울음소리를 인식해 자고 있는 청각장애인 부모에게 신호를 줄 수 있는 진동 베개를 제안했다.
이들 수상작은 대학혁신지원사업단과 SW중심대학사업단에서 지원하고, 동서대 융합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이데이션 융합 실습' 수업의 광고홍보학과 류도상 교수, 소프트웨어학과의 문미경 교수에서 팀을 이뤄 작업한 결과물이라고 동서대는 전했다.
한편 뉴욕페스티벌은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광고제 등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힌다. 1957년에 미국의 'The New York Festivals IAA'의 주최로 설립된 이 광고제는 65년 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권위 있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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