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목도서관, '큰글자책 활용 프로그램 사업' 선정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남목도서관이 '2022년 큰글자책 활용 프로그램 시범운영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큰글자책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큰글자책를 홍보하고, 저시력자와 어르신들의 독서를 돕기 위한 것이다.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수행기관을 모집했다.
그 결과 총 23개 도서관이 신청해 5개 도서관이 선정됐다. 경상지역에서는 남목도서관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남목도서관은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60대 이상 주민 대상으로 '도·큰·기(도서관학교, 큰책교실, 기억수업)'를 진행한다.
이는 큰글자책을 활용한 독서수업과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접목한 연계프로그램으로, 총 10회차로 구성된다.
마지막 수업에는 '하나이지 않은 답들, 다양한 노년의 삶'이라는 주제로 김영옥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추후 수업 수강생들이 만들어낸 결과물들은 전시물로 제작돼 남목도서관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노안 등으로 독서가 불편한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글자도서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