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메타버스 채용박람회' 개최

LG, 현대, 신세계, 한화, 포스코, KT 등 국내외 50여 개의 기업에서 참여

사진 이화여자대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오는 15일과 16일, 22일과 23일에  온라인 가상공간 메타버스를 활용한 '2022년 하반기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그린 버스'를 타고 채용박람회장으로 이동해 기업별 홍보 부스에서 채용 담당자와 상담을 하거나, 생중계 방식으로 운영되는 채용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LG, 현대, 신세계, 한화, 포스코, KT 등 국내외 50여 개의 기업에서 참여해 채용과 취업 준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참여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희망 기업 채용담당자와 실시간으로 상담할 수 있는 상담 부스는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된다. 참가 학생은 온라인 채용 상담 전문 플랫폼 커리어톡을 통해 미리 기업별 상담 부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 부스 내에서는 전공 등 개인 커리어를 고려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업별 릴레이로 4일간 생방송으로 송출되는 LIVE 설명회도 진행된다.

사전 신청은 이화여대 인재개발원의 상시 메타버스인 '인재개발ON'에서 가능하다.

메타버스 채용박람회에 대해 이화여대 한도경 학생은 "AI 면접 등 비대면 채용 시장의 변화에 발맞춘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는 MZ 세대 취업 준비생들에게 새로운 소통 창구가 될 뿐 아니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기업들 또한 청년 구직자들에게 유연하고 젊은 기업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이화여대 인재개발원은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채용 상담은 기존 온라인 환경에서보다 학생들이 더욱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기업에서도 미리 상담 희망 학생의 규모와 학과 등 기초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양측 모두에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이화여대를 비롯한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과 경북대, 부산대, 충북대, 카이스트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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