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에 빠지다' 봉화 송이축제
9월30일~10월3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송이채취 체험은 매일 2회 100명씩 선착순
봉화송이축제장에서 송이를 판매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제26회 '봉화 송이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3일까지 경북 봉화군 봉화읍 체육공원 및 송이산 일원에서 열린다.
19일 봉화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봉화송이축제에 지역 우수 특산품인 한약우를 포함시켜 축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
군은 봉화송이와 한약우를 통해 지역 대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송이채취 체험은 축제기간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지역 송이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회당 100명씩 선착순 사전접수를 통해 무료 진행하는 송이채취 체험은 봉화축제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국 최우수 품질의 봉화송이를 직접 보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송이판매장터도 운영된다.
구매한 송이를 즉석에서 손질해 시식할 수 있는 무료 송이 손질터도 준비된다.
500g 이하 단위의 소량 판매도 해 관광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안동봉화축협·봉화한약우 작목회가 주관하는 한약우 홍보·판매장터는 축제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관광객이 직접 구매한 송이, 한약우, 버섯 등을 시식할 수 있도록 상차림을 준비한 식당들이 손님을 맞는다.
송이한약우 골든벨, 송이 한약우 가요한마당 등 송이와 한약우를 소재로 한 다양한 이벤트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30일 개막식에는 봉화홍보대사 최우진과 나상도, 최연화, 설하윤, 박상철 등 가수들이 꾸미는 개막 축하공연이 준비된다.
개막 첫날에는 봉화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나물과 봉화송이, 한약우를 이용한 오색오미의 맛과 멋이 조화된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10월3일 폐막일에는 박서진, 조은성, 장하온, 주미 등이 출연하는 폐막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축제기간 동안 연계 프로그램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39회 청량문화제가 열린다.
전국 한시백일장, 삼계줄다리기 재연, 학생 사생대회와 각종 예술작품 전시·체험행사 등 봉화의 전통과 문화를 엮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22 봉화군 씨름왕 선발대회, 제10회 봉화송이 전국마라톤 대회, 계서 성이성 문화제, 은어공주와 송이원정대 뮤지컬, 청량사 산사음악회 등도 펼쳐진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지역 대표 축제인 봉화송이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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