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군수·구청장 “공항철도-9호선 직결사업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추진을 위한’ 인천시 군·구 협의체 출범
조속한 사업추진 위해 공동대응…관련 기관에 적극 의견 개진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지역 10개 군수·구청장들이 '공항철도와 서울 지하철 9호선 직결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관련 현수막을 들고 촬영을 하고 있다. 2022.09.20. (사진=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지역 10개 군수·구청장들이 20여 년째 답보상태에 놓인 공항철도와 서울 지하철 9호선 직결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일 인천 중구에 따르면 전날 개최된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협의회에서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인천시 군·구 협의체'(상임위원장 중구청장 김정헌)가 출범했다.
협의체는 상임위원장 김정헌 중구청장, 윤환 공동위원장 계양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을 주축으로 인천시 자치단체장이 모두 참여해 구성했됐으며, 출범과 동시에 직결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그 첫걸음을 내딛었다.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은 총 21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항철도 인천공항2터미널 역에서 서울9호선 중앙보훈병원역까지 환승없이 쌍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직결을 위한 시설은 이미 마무리된 상황이지만 사업이 시작된 1999년 이래 사업비 및 운영비에 대한 국토교통부, 서울시, 인천시의 입장차이로 인해 20여 년째 답보상태에 놓여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10개 군수·구청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진 협의체 출범으로 직결사업에 대한 군·구의 신속하고 종합적인 의견을 도출해 공동 대응하고 관련 기관에 적극적인 의견 제시를 기대할 수 있다”며 “한시라도 빨리 사업추진이 재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체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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