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인재 찾아 영남대 왔어요” 취업한마당에 취업준비생 ‘북적’

등록 2022.09.21 16:24:39수정 2022.09.21 18:53: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1∼23일 2022 YU Job Fiesta 개최, 대기업·공기업 등 120여 개 기업·기관 참가

22일, 대구상공회의소 주관 지역 우량기업 대학 리크루트 투어 동시 진행

23일, 기업 재직 동문 선배 80여명 모교 찾아 후배들에게 취업 노하우 전수

영남대학교 취업한마당인 2022 YU Job Fiesta에 참여한 학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영남대학교 취업한마당인 2022 YU Job Fiesta에 참여한 학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오랜만에 열린 오프라인 취업한마당 행사에 취업준비생들이 대거 몰려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과 2021년 온라인으로 진행된 취업한마당 행사가 올해는 3년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됐다.

21일 오전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앞 메타세콰이아 광장에서 문을 연 2022 YU Job Fiesta는 오는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취업한마당 행사는 영남대와 한국연구재단, 고용노동부, 경상북도, 대구시가 주최하고,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LINC 3.0사업단, 대구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 1~2일차인 21일과 22일에는 국내 주요 대기업과 공기업 및 공공기관을 비롯해 외국계기업, 지역소재 중견기업 등 120여 개 기업, 기관이 참가해 인재 모집에 나섰다.

참여 기업들은 기업별 부스에서 기업 인사 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채용 일정과 입사지원 자격 등 채용상담은 물론 각종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준비생들은 채용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용노동부의 청년지원정책과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홍보 부스도 별도로 운영됐다.

22일에는 2022 대학 리크루트 투어도 진행된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역 우량기업과 우수 인력들의 미스 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대구·경북 지역 대학들을 순회하며 개최해오고 있다.

기업별 채용상담 부스뿐만 아니라, 대구시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고용친화기업관 등 지역의 고용 유관기관들도 운영부스를 마련해 청년고용정책 홍보 등을 진행한다. MBTI 검사, 퍼스널컬러 진단, 취업 타로 등 부대행사관도 별도로 운영한다.

특히, 이번 영남대 취업한마당 기간에는 취업선배 암묵지 행사도 진행된다.

삼성와 LG, 현대, 카카오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와 공기업, 외국계기업 등에 재직 중인 영남대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취업지원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시행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선배들의 기업과 직무, 경력 정보 등을 확인하고 본인이 희망하는 선배들과 온·오프라인으로 질의응답을 하거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의 채용트렌드가 직무중심 채용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직 선배로부터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21일과 22일에는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행사로 진행되고, 23일에는 취업한마당 행사 현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현장에는 80여개 기업 및 기관에 재직하고 있는 동문 선배 80여 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 후배들과 상담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정진영 센터장은 “이번 취업한마당에서는 국내 주요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기업, 공공기관, 지역 우량 중견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학생들이 다양한 기업의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취업선배 멘토링 프로그램 등 영남대만의 차별화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보다 많은 기업 정보를 얻고 희망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