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국화축제장에 국내 최장 200m 국화터널 만든다

제22회 마산국화축제 10월29일~11월9일 마산해양신도시에서 개최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제21회 마산국화축제가 27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에서 화려하게 개막한 가운데 시민들이 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0.27.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오는 29일부터 11월9일까지 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해양신도시에서 개최하는 제22회 마산국화축제 행사장에 꽃터널로는 국내 최장 길이인 200m 국화터널이 설치된다.

창원시는 이번 국화축제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을 위로하고 잠시나마 가을 정취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작년보다 3만5000㎡ 늘어난 11만㎡ 규모의 행사장을 조성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특히, 전국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200m 국화터널을 비롯해 볼륨있고 다채로운 국화동산(1만2000㎡), 추억의 어린시절 등 14개 테마를 선정해 12만본의 국화와 초화로 작품 제작, 1만㎡ 이상의 국화 플라워카펫 등 아름다운 국화축제장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5만3000㎡에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 해바라기, 백일홍으로 이뤄진 가을 꽃동산은 수만송이 꽃과 함께 가을동화를 연상케 하는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지난 2021년 개최된 제21회 마산국화축제가 열린 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해양신도시 행사장.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2.09.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마산국화축제는 창원(옛 마산지역)이 우리나라 국화 재배의 역사가 담긴 곳으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마산국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인 마산국화축제에 걸맞게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축제장 조성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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