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최재해 "대통령도 감사 요구할 수 있어…누구나 건의 가능"

등록 2022.10.11 18:13: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통령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볼 수 있다"

"4대강 관련 전임 대통련 지시 얘기도"

"감사 수용은 감사원이 독립적으로 해"

文 질의요구…"논란 고려 가급적 배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재해 감사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재해 감사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최재해 감사원장이 11일 "대통령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볼 수 있다"며 "(특정감사를) 요구는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4대강 관련해서 전임 대통령께서 지시를 하셨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요청할 수는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법률에 의하면 감사를 요구할 수 있는 곳은 딱 4곳이다. 국회, 감사원, 국민청원, 국무총리다. 대통령은 요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 원장은 "누구나 (감사) 건의는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나. 그걸 수용하느냐 아니냐 결정하는 것은 (감사원이) 독립적으로 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서해 감사 관련 문재인 대통령 서면질의 결정에 대해선 "서면질문서는 제가 결재를 했다"며 "감사업무를 도출하는 데 필요하냐 아니냐만 고려했다. (논란에 대한) 고려를 가급적 배제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