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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태풍 '힌남노'가 남긴 해양쓰레기 피해 복구 지원

등록 2022.11.06 11:00:00수정 2022.11.06 11: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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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포항, 강릉, 거제 등에 국비 17억8000만원 지원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1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축구장에 마련된 재난쓰레기 임시 적환장에 각 피해지역에서 수거된 쓰레기가 쌓여 있다. 이곳에 모인 쓰레기들은 다시 포항 호동쓰레기매립장으로 옮겨져 처리된다. 2022.09.13. lmy@newsis.com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1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축구장에 마련된 재난쓰레기 임시 적환장에 각 피해지역에서 수거된 쓰레기가 쌓여 있다. 이곳에 모인 쓰레기들은 다시 포항 호동쓰레기매립장으로 옮겨져 처리된다. 2022.09.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 5390톤(t)을 처리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피해 복구 계획 심의가 완료된 경주, 포항, 강릉, 거제 등 4개 지자체에 국비 17억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자체별 지원 규모는 가장 많은 해양쓰레기(3400여t)가 발생한 경북 경주시에 10억9000만원을 지원하고, 1400여t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한 포항시에는 4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강원 강릉시에는 1억5000만원, 경남 거제시에는 1억2000만원이 지원된다.

한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의 대부분은 강풍과 폭우로 유입된 목재와 초목류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힌남노로 인해 총 9059t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했고,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수거작업은 전부 완료됐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해양쓰레기 피해복구비 지원을 통해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조금이나마 경감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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