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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로 '제2의 이태원 참사' 막는다"…공공서비스 혁신 사업 공모

등록 2022.11.10 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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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밀집 인파사고 위험 예측 및 예방체계 구축' 과제 포함 추진

지능형 CCTV·드론·기지국 데이터 등 활용해 실시간 대응체계 구축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출구에 마련된 참사 희생자 추모공간을 지나는 시민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2.11.1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출구에 마련된 참사 희생자 추모공간을 지나는 시민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2.1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023년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사업 공모를 10일부터 내달 9일까지 한 달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분야에 인공지능(AI), 로봇,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행정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안전 제고와 편의 증진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원하는 선도 실증사업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신기술을 촉진하고 융합서비스 신시장을 창출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년에는 지정공모 6개, 자유공모 2개 등 총 8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15억원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주제지정 공모 중 재해예방·안전 분야에 'AI·데이터 기반의 다중 밀집 인파사고 위험 예측 및 예방체계 구축' 과제를 포함해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이번 과제는 지능형 CCTV·디지털 트윈·드론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고 통신사 기지국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해 보다 정교한 지역 내 유동·밀집 인구 정보를 바탕으로 위험상황 분석 및 사전 예측, 조기 경보 및 실시간 대응체계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국가 AI 허브' 에 구축된 총 384종의 AI 학습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 공공서비스 모델을 제안하는 '데이터 첼린지' 과제도 2개를 선정·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사업 추진방향과 구체적 지원 내용, 과제 선정 절차 등 세부 사항 안내를 위해 오는 18일 오후 2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안전·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현안 해결을 지원해 왔다"며 "2023년은 특히 우리사회의 안전을 제고하는 과제를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최우선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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