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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여성병원 개원 첫날 '아인둥이' 탄생, 기념선물전달

등록 2022.11.16 17: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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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전 후 첫 분만 3.14kg 남아 '사랑이'

지난 4월 출생아 수 10만명 돌파 후 10만1341번째

아인여성병원 제공

아인여성병원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아인의료재단 아인여성병원(구 서울여성병원)이 개원 첫날 '아인둥이' 탄생을 기념해 출산 선물을 전달했다.

16일 아인여성병원에 따르면 개원 첫날인 14일 오후 1시께 3.14kg의 남자아이가 태어났다.

이상훈(33)씨와 강예나(32)씨의 아들 이서유군이다. 태명은 '사랑이'로, 아인여성병원의 10만1341번째 출생아다. 이 아기의 형도 4년 전 이 병원에서 태어났다.

이날 강예나 산모의 주치의 구자남 원장은 건강한 퇴원을 기념해 이들 가족에게 축하인사를 하고 젖병소독기 등 출산 선물을 했다.

병원 건물 지하에 들어서는 국내 최대 출산·육아 편집숍 '랄츠(Laltz)'도 젖병, 손수건 등 출산 선물을 후원했다.

앞서 병원은 확장 이전으로 분만·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분만 동선 시뮬레이션과 감염 관리 준비, 소독 등을 했다.

이상훈씨는 "새 병원 가족분만실에서 힘겹게 진통 중인 가운데 구자남 원장이 '화이팅'하며 우리가족에게 주먹인사를 해준 것이 기억난다"면서 "인천에서 가장 큰 병원이라 주저 없이 첫째와 둘째 모두 출산하게 됐는데 뜻깊은 날에 함께 해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3년 오익환산부인과로 시작해 2000년 서울여성병원으로 인천 최초 여성전문병원 시대를 연 아인여성병원은 지난 4월 출생아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인천에서 유일한 보건복지부 지정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아인여성병원은 올해 29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서울여성병원에서 이름 변경과 동시에 진료과목·분야를 대폭 확충해 인천 시민공원역으로 확장 이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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