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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새 CI공개하며 비전 제시…'반값 중개수수료' 시행

등록 2022.11.22 10:57:33수정 2022.11.22 11: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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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랜딩 슬로건 'Beyond Home'

내년 6월까지 '반값 중개수수료' 시행

세계 최초 삼성페이 연동 도어록 출시

직방 안성우 대표가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 도어록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직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직방 안성우 대표가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 도어록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직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22일 새로운 CI(기업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스마트홈 사업 비전 등을 제시했다.

직방이 이날 공개한 새 로고는 직방의 리브랜딩 슬로건인 'Beyond Home'을 의미한다.

중앙에 위치한 집 모양의 아이콘에 '확장'을 의미하는 타원형을 얹어 "프롭테크를 통해 주거경험을 무한히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로고에 노출된 사명도 기존 한글 '직방' 대신 영문 'zigbang'으로 변경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진출 의지를 강조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새로 확장된 직방의 사업 분야에 맞는 최적의 아이덴티티를 개발하고자했다"며 "주거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프롭테크 대표 기업으로서 그 가치를 계속해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직방은 이날 새 CI를 공개하면서 부동산 중개수수료 50% 할인 정책과 스마트홈 신제품 등을 발표했다.

직방은 우선 이날부터 내년 6월까지 직방·호갱노노에서 처음으로 '집 내놓기'를 이용해 수도권 지역 아파트를 매도하거나 전·월세 임대를 내놓는 이용자들에게는 파트너 공인중개사들이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법정 수수료율의 절반만 받기로 했다.

직방은 "이미 기존 공인중개사 업계나 프롭테크 기업들이 다양한 종류의 수수료 할인제를 도입하거나,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온 게 사실"이라며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줌과 동시에 거래 유인을 제공해 고객과 파트너 공인중개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방은 또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삼성페이를 연동한 스마트 도어록 신제품 SHP-R80도 선보였다.

초광대역(Ultra-Wideband) 기술을 적용한 이 제품은 스마트폰을 꺼내 직접 태그해야만 열 수 있었던 NFC 도어록과 달리, 삼성페이 디지털키를 발급받은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 다가가기만 해도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도어록의 거리 정보를 ㎝단위로 분석해 잠금 해제 기능의 정확도를 높였으며, 기기 간 보안 통신을 구축해 보안성도 대폭 강화했다.

안 대표는 "직방의 새로운 10년은 부동산 정보 제공 서비스를 넘어 주거 공간의 운영체제, 즉 Home OS 시대를 여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집을 찾는 경험에서 집에 사는 경험까지 책임지는 프롭테크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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