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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취임 3주년 이용훈 UNIST 총장 "5년내 세계 100대 대학진입"

등록 2022.11.23 10: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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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퍼스트 무버 DNA 심겠다"…새로운 목표 제시
노벨상급 연구, 구글 같은 혁신기업 창업 자신
AI·반도체·탄소중립 등 지역동반 성장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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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이용훈 UNIST 총장이 23일 취임 3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2.11.23. (UN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UNIST에서도 '노벨상급 연구'와 '구글 같은 글로벌 혁신기업 창업'으로 이어질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5년 안에 꼭 세계 100대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습니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 이용훈 총장은 23일 취임 3주년 인터뷰 겸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 연구와 창업은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에서 나왔고, UNIST의 목표도 그와 같은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는 것”이라며 “5년 안에 세계대학순위 Top 100에 진입해 명실공히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UNIST는 올해 세계대학평가 100위권(THE 174위, QS 197위)에 진입했고, 국내 순위는 5~6위권에 안착했다. 설립 50년 이내 세계신흥대학 랭킹에서는 세계 11위 국내 1위다.

이 총장은 이를 위해 “연구와 교육, 국제협력 등 전 분야에서 ‘글로벌 First Mover DNA’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결과는 ‘노벨상급 탁월한 연구’와 ‘구글 같은 글로벌 혁신기업 창업’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 방안으로 노벨상급 석학과 세계 최고 대학 총장 등으로 꾸려진 ‘총장 직속 국제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세계 100대 대학과 직접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위상을 높이며, 국제 공동연구와 해외 연구파견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국제 연구력 강화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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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이용훈 UNIST 총장이 오는 25일 취임 3주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23. (UN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총장은 지난 3년간 지역 혁신과 동반 성장을 견인해온 성과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부임 이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탄소중립, 바이오메디컬 등 4대 전략 기술을 중점 육성했고, 이를 기반으로 울산 및 동남권의 지역 혁신 및 동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UNIST는 2020년 문을 연 AI대학원과 AI혁신파크를 통해 전통 제조 도시 울산을 AI 기반 첨단산업도시로 탈바꿈 중이다.

 또 2021년 개원한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과 차세대 반도체 연구단을 중심으로 울산의 정밀화학기업들이 차세대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으로 변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총장은 “앞으로 ‘에너지실증파크(가칭)’를 구축해 울산을 세계적 신재생에너지 연구·실증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2023년 의과학원 설립과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연구와 창업을 통해 울산이 첨단 스마트헬스케어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는 기반을 놓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UNIST는 지역 발전을 위해 인재와 기업, 기술 혁신을 끌어들이는 ‘자석과 같은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며 “그 같은 노력에 화답해 덕산 이준호 회장께서 300억원의 발전기금을 내주셨고, 이는 대학-지역-기업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덕산 이준호 회장의 발전기금은 UNIST가 글로벌 창업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추진하는 ‘챌린지융합관’ 건립에 투입되며, 2023년 초 착공해 2026년말 완공 계획이다.

UNIST에서는 개교 이후 현재까지 교수와 학생 창업기업을 총 145개 배출했고, 시장 가치는 1조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용훈 총장은 부임 후 3년 간의 성과에 대해 “총장에 취임하면서 ‘해야 할 일을 잘하는 대학’이 되자고 강조했는데, 계획했던 일들을 대부분을 이룬 것 같다”고 평가하고 “울산시의 관심과 울산시민의 성원, UNIST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도움 덕분”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매년 UNIST에 입학하는 인재들의 절반만 울산에 남을 수 있다면, 울산의 미래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며 “최고의 인재들이 머물고 싶은 대학이 되도록 연구와 교육, 조직문화, 캠퍼스 환경 등 전반에 관심과 지원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또 “올해 가을에 도서관 1층을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해 멋진 까페도 열고 인문학 강연도 마련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맛집도 1~2곳 열 계획인데, 시민들이 아이들 손잡고 편하게 찾아와 즐겨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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