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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산란계·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AI…안성서도 항원 검출

등록 2022.11.29 15: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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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육용오리 농장 1만3000마리 살처분

중수본, 대응팀 투입…일시이동중지 명령

나주 산란계·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AI…안성서도 항원 검출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9일 전남 나주시 소재 산란계 농장과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각각 5만5000마리와 4만5000마리가 사육 중이었다. 이번 농장 확진으로 올해 10월17일 이후 가금농장에서만 총 25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종오리 4건, 종계 3건, 육용오리 9건, 육계 1건, 산란계 6건, 메추리 1건, 관상조류 1건 등이다.

아울러 경기 안성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AI 항원이 확인됐다. 해당 농장에서는 1만3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고병원성 여부는 약 1~3일 소요된다.

중수본은 안성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및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실시 중이다.

아울러 고병원성 AI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및 충청북도에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됐다. 경기는 30일 오전 11시까지, 충북은 30일 오후 2시까지다.

중수본은 "30일부터 기온이 크게 낮아져 소독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파 기간 가금농장 내 사람과 차량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소독장비가 고장 나거나 동파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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