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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빨래 안 해서…' 자기집에 불지른 50대 구속

등록 2023.01.03 09:34:17수정 2023.01.03 10: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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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빨래 안 해서…' 자기집에 불지른 50대 구속

[군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빨래를 해놓지 않아 화가 난다는 이유로 집에 불을 지른 5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31일 오후 12시14분 군산시 미원동의 자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1000여만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의 공조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아내가 빨래를 해놓지 않아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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