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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서안지구서 팔레스타인人 2명 사살

등록 2023.01.14 21:59:31수정 2023.01.15 14: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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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말라=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라말라 남쪽 서안지구 칼란디아 난민캠프 인근에서 한 팔레스타인 남성이 지난주 이스라엘 구금 중 폐암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 수감자 나세르 아부 하미드의 포스터를 들고 시위하면서 이스라엘 군인들을 향해 최루탄을 되던지고 있다. 시위대는 아부 하미드와 다른 팔레스타인 사람의 시신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며 이스라엘 군인들과 충돌했다. 2022.12.28.

[라말라=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라말라 남쪽 서안지구 칼란디아 난민캠프 인근에서 한 팔레스타인 남성이 지난주 이스라엘 구금 중 폐암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 수감자 나세르 아부 하미드의 포스터를 들고 시위하면서 이스라엘 군인들을 향해 최루탄을 되던지고 있다. 시위대는 아부 하미드와 다른 팔레스타인 사람의 시신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며 이스라엘 군인들과 충돌했다. 2022.12.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군은 14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총격을 가한 팔레스타인인 2명을 사살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서안지구 자바 마을에서 이날 새벽 이스라엘군은 주행하던 차량에서 총을 발사한 팔레스타인 무장괴한 2명에 발포해 숨지게 했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괴한들이 탑승한 차량을 수색한 결과 M-16 소총 1정을 발견해 압수했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서안지구에서는 급습작전과 순찰을 전개하는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간 교전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만 이스라엘군에 팔레스타인인 11명이 사살당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번 사망자의 신원이 에제딘 하맘라(24)와 암자드 클레야(23)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건부는 또한 지난 2일 서안지구 북부 제닌에서 이스라엘군에게서 총상을 입은 사메르 알자바리(19)가 끝내 숨졌다고 발표했다.

알자바리는 지난해 9월 이스라엘군 1명을 살해한 팔레스타인 무장대원의 집을 급습하는 과정에 벌어진 총격전 와중에 부상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측의 잇따른 공격으로 19명이 사망하자 작년 봄부터 팔레스타인에 대한 군사공격을 확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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