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 LGU+·갈라랩과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

지난해 말 업무협약 이후 메타버스 플랫폼 기획·개발·운영 부문에서 협력

올해 초 출시할 대학 메타버스 플랫폼엔 수업·상담·스터디·홍보 기능 제공

지난해  '메타버스 캠퍼스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 현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메가존이 LG유플러스, 갈라랩과 함께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을 올해 초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들 3사는 메타버스 캠퍼스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협약을 통해 3사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획·개발·운영 등에서 협력해왔다.

올해 초 출시를 앞두고 있는 3사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은 클라우드 전문기업 메가존과 글로벌 게임 개발 전문기업 갈라랩이 제작 과정에 공동 참여했고, LG유플러스가 주요 이용자인 국내 대학생 타겟의 서비스와 혜택을 기획해 제공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대학생들이 가상 공간에서 새로운 캠퍼스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학과 학생들의 요구가 반영된 수업·상담·스터디·홍보 등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웹GL(WebGL)' 기술을 활용해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는 편리성과 차별성 높이는 데에 중점을 뒀다. '웹GL'은 웹 기반의 그래픽 라이브러리를 뜻한다. '웹GL'을 활용하면 웹 브라우저에서 게임과 같은 높은 수준의 3D 그래픽과 인터랙티브(쌍방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현실감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

최택진 LG 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를 비롯한 3사는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많은 대학들이 미래 디지털 선도 대학으로 앞장설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갈라랩 대표는 "이번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그간의 업력이 현실 세계와 연결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메가존의 인디고 VFX 사업 총괄 원동연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각 대학별로 동일하게 제작된 3D 환경에 접속해 다양한 캠퍼스 라이프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의 편리함은 물론, 비대면 시대에 단절되었던 소통과 교류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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