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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인구정책 7346억원 투입…210개 사업 추진

등록 2023.02.01 11: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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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핵심과제 선정 행복도시 김해 조성 박차

김해시 인구정책 다양한 사업 추진

김해시 인구정책 다양한 사업 추진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도시 경쟁력의 척도인 ‘인구가 방향이다’라는 기조 아래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 등에  올해 7346억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5대 분야 210개로 결혼·출산(21개), 양육·교육(52개), 일자리(49개), 주거·정주환경(63개), 고령화(25개) 등이다.

전년 대비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일자리 분야 예산이 118% 늘고 부모급여 등 정부 차원의 신규사업 도입으로 인구정책 총예산이 전년대비 40.8% 확대됐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청년인구 유입 및 정착, 인구변화 대응 등 3대 목표를 위해 ▲일생활이 조화로운 행복한 출산 양육 환경 조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청년이 머무르는 청년로컬 생태계 구축 ▲삶의 질을 높이는 입체적 정주가치 회복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기반 강화를 5대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세부사업은 일 생활이 조화로운 행복한 출산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첫만남 이용권(출생아당 200만원) 지급,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첫째아 50만원, 둘째·셋째아동 100만원), 부모급여(12개월 미만 월70만원)를 지급, 유아와 맘을 위한 배움과 놀이공간 Station-L 2개소를 설치한다.

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도 소득에 관계 없이 아이를 원하는 모든 부부에 최대 21회까지 지원하는 등 임신·출산 지원정책의 문턱을 낮췄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김해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 구축, 주민주도형 소통으로 행복한 김해복지마을 운영, 김해 청소년 문화복지센터 건립, 아이돌봄 지원사업,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김해육아종합센터 설치 등을 추진한다.

또 2023년을 청년이 꿈꾸고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의 원년으로 삼아 청년로컬 생태계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대학 일자리 플러스센터 운영, 사회가치경영(ESG)혁신기업 청년인재 양성사업 등 지역특화 맞춤형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점프-UP 테스트베드 사업, 청년이주정착 지원 사업 등 청년들이 수도권과 대도시로 나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청년활동복합공간인 Station-G를 설치해 어디서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 인프라를 확장하고 율하카페거리 일원에 웹툰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청년의 문화·예술 참여를 다각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주거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신혼부부 전세자금·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지원, 대학생 전입축하금 지원 등으로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한다.

삶의 질을 높이는 입체적 정주가치 회복을 위해 선도적 탈 플라스틱 도시 선언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해 생활의 편리함을 더하고자 제2차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경로당 40개소)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기반을 마련한다.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 추진, 김해관광유통단지 추진, 반려동물 테마공원 등을 통한 전환적 성장을 위한 도시기반을 구축하고 농촌협약 시범사업, 농촌공간 정비사업, 국립 김해 숲체원 확대 조성, 용지봉 자연휴양림 2단계 사업, 도심근교 숲속 야영장 조성, 문화도시 조성사업 등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누구나 머물고 살고 싶은 정주환경을 조성한다.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기반을 위해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시민공감대 형성 및 근본적인 해법을 찾는다..
 
입체적 인구정책 추진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구정책위원회와 인구정책실무추진단을 중심으로 특화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청년농업인 육성 및 농촌인력 문제를 모색하며 김해에 주소를 둔 시민뿐만 아니라 김해를 방문하고 체류하는 사람을 생활인구로 포함해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2022년부터 사망자수가 출생자수보다 많은 데드크로스 현상이 처음 발생하는 등 인구위기가 현실화가 되었다”며 “올해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고 함께 성장하는 행복도시 김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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