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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귀농 청년 보금자리 지구 선정…1곳당 80억 지원

등록 2023.02.06 11:00:00수정 2023.02.06 13: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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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 충북 음성, 충남 공주, 전북 김제 선정

[괴산=뉴시스] 청안 선비마을 청년농촌보금자리 조감도. (사진=괴산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청안 선비마을 청년농촌보금자리 조감도. (사진=괴산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지구로 강원 삼척시, 충북 음성군, 충남 공주시, 전북 김제시 등 4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은 귀농·귀촌 가구 등 농촌 청년층 주거·보육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한다. ▲일자리와의 연계성 ▲교육·문화·복지시설 등과의 접근성 ▲임대주택·공동이용시설 운영관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9년 충북 괴산군(36세대), 충남 서천군(24세대), 전남 고흥군(30세대), 경북 상주시(28세대) 등 4곳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입주를 완료했다. 지난해 경남 밀양시 1개 지구를 신규 지정하고, 기본 계획을 수립 중이다.

올해는 농촌 청년의 맞춤형 주거 수요를 반영해 4곳을 추가 선정했다. 각 사업지구에 30호 내외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에 공동육아 나눔 시설과 문화·여가 커뮤니티시설 각 1개 동을 복합·설치한다.

각 지구당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80억원을 3년간 지원한다. 토지매입비, 비품구입, 유지관리 등 운영비 등은 지자체에서 자체 부담한다.

삼척시, 공주시, 김제시는 임대형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음성군은 지역 산업단지 기업체 양질의 일자리와 연계해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귀농·귀촌 희망자 등의 수요를 반영한 '농촌주택 표준설계도'를 주거단지 조성에 활용, 설계비 부담을 줄이고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거주 대상은 만 40세 미만 귀농·귀촌 청년, 신혼부부이거나 가구주 연령 만 40세 미만 1명 이상 자녀 양육 가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촌지역에 청년 맞춤형 주거단지와 일자리를 연계해 지원하면 향후 청년층 유입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경희 농식품부 농촌계획과장은 "농촌지역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으로 귀농·귀촌 청년 가구가 쾌적한 주거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을 매개로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활성화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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