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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동면 친환경 종합타운 상반기 중 입지 선정

등록 2023.02.06 14: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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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영 국장 "결정 후 많은 행정절차 거쳐야 소통 없이는 어렵다"

시가 실시한 타당성 조사, 100점 만점 대비 87.6점으로 제시

[뉴시스=세종]북부권쓰레기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 주민 100여명은 세종시가 준비한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고 밖에서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2022.02.17.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세종]북부권쓰레기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 주민 100여명은 세종시가 준비한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고 밖에서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2022.0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친환경 종합타운’ 신설 관련 “끝까지 소통해 상반기 중 입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6일 노동영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친환경 종합타운은 세종시 북부권인 전동면 송성리 일원에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과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

이날 노 국장은 소통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간담회, 선진시설 견학 등 주민과 대화 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중 폐기물처리시설 입지를 결정, 고시하겠다”며 “입지가 결정되면 선진 사례를 바탕으로 첨단 시설을 도입, 주민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엔 폐열 등 재활용을 통한 수익 창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입지 결정후에도 많은 행정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주민과의 소통 없이는 (사업 추진이)어렵다”고 강조했다.

한편 친환경종합타운은 세종시가 지난 2020년 전동면 심중리에 시설을 짓기로 했지만, 해당 주민들 반발로 무산되면서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송성리로 대상지를 재선정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신청서 제출이 마을 주민들 의사를 포함하지 않은 일방적이며 행정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며, 세종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또한 세종시가 실시한 타당성 조사 결과는 입지·사회·환경·기술·경제성 등 5개 분야에 걸쳐 100점 만점 대비 87.6점으로 제시됐다. 그러나 반대 측은 이를 ‘행정 꿰맞추기식’ 조사로 단정하면서 사회적 합의 도출에 실패, 공전을 거듭 중인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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