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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농협 주차장 교통사고 사상자 20명…모두 50대 이상(종합 2보)

등록 2023.03.08 12:57:04수정 2023.03.08 1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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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남 2명, 80대 여 1명 등 3명 사망

[순창=뉴시스]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이동민 기자 = 전북 순창 농협 주차장 사고의 사상자가 모두 50대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30분께 순창군 구림면의 한 농협주차장에서 A(74)씨가 운전하던 1t 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하기 위해 농협 주차장에서 대기 중이던 투표인파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B(78)씨, C(75)씨, D(80·여)씨가 숨졌다. 또 5명이 중상, 12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나이대별 사상자는 50대 3명, 60대 3명, 70대 10명, 80대 3명, 90대 1명으로 확인됐다.

조석범 순창군보건의료원장은 "대부분의 부상자가 60대 이상의 고령으로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조합장 선거를 마치고 비료를 사서 귀가하는 길에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체포해 조사를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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