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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남, 평택호·아산호 일대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등록 2023.03.13 16: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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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연구 협약 체결

김동연 "지역·정당 뛰어넘는 양 도민 위한 기회"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3일 오후 충남 아산 모나무르에서 경기·충남 베이밸리 메가시티 세미나를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3일 오후 충남 아산 모나무르에서 경기·충남 베이밸리 메가시티 세미나를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평택호·아산호 일대를 아우르는 4차산업 글로벌 거점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을 함께하기로 하고 공동연구 진행에 합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충남 아산 모나무르에서 열린 경기도·충청남도 공동 주최 '베이밸리 메가시티 세미나'에 참석해 "낚시 인구가 1000만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마리나 관광 개발, 해양쓰레기 공동 수거 등 지역과 정당의 이념을 뛰어넘는 사업이 많다"며 "충남도민과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경기 남부권 평택·안성·화성·오산과 충남 북부 천안·아산·당진·서산을 아우르는 평택호·아산호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지난해 9월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위한 평택-아산-천안 순환 철도 건설 상호협력, 경기·충남 연접지역에 최첨단 산업벨트 조성 협력 등 9개 항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후속 조치로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기본 설계도를 그리는 공동연구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경기연구원과 충남연구원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자료 상호공유와 연구자 간 교류·토론 ▲상호협력을 통한 공동연구 추진 ▲베이밸리 메가시티 관련 세미나, 워크숍, 간담회 등 공동교류 행사 개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연구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양도의 현안 분석, 도민 설문조사, 다양한 국내외 사례 검토 등을 통해 현황 과제를 도출하고, 교통-산업-물류-관광-도시 등 분야별 핵심 전략과 사업 수립, 차별화된 도시전략 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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