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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몰도바 외교관 맞추방…비우호적 조치 강력 항의

등록 2023.04.25 22: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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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부, 몰도바 대사 초치해 항의

[키시너우=AP/뉴시스]지난달 12일(현지시간) 몰도바 수도 키시너우에서 친서방 정부와 물가 급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시위는 친러시아 성향 야당 당원들과 이들의 지원을 받는 '인민을 위한 운동' 그룹이 주도했다. 2023.04.25.

[키시너우=AP/뉴시스]지난달 12일(현지시간) 몰도바 수도 키시너우에서 친서방 정부와 물가 급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시위는 친러시아 성향 야당 당원들과 이들의 지원을 받는 '인민을 위한 운동' 그룹이 주도했다. 2023.04.2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는 자국 외교관을 추방한 몰도바에 대해 맞추방 대응을 내놓았다고 24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릴리안 다리 모스크바 주재 몰도바 대사를 외무부로 초치했다.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다리 대사에게 러시아에 대한 비우호적 조치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몰도바가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한 데 대한 대응으로, 몰도바 외교관을 외교적 기피 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결정했다고 했다. 추방될 전망이다.

타스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몰도바 대사관 제1서기 발레리우 마네아가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몰도바는 이달 17일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수장 입국을 거부하고, 이에 관여한 러시아 대사관 직원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해 추방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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