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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현장 찾은 조규홍 "현장 숙련 간호사 확보 지원할 것"

등록 2023.05.22 12:08:11수정 2023.05.22 13: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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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근무제·필수의료 간호 환경 개선"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헤드오피스회의실에서 열린 진료지원인력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5.2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헤드오피스회의실에서 열린 진료지원인력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은 22일 필수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만나 배치기준, 교대근무제 등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세종시 소재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필수병동 근무 간호사의 고충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국가가 책임지고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간호인력 배치기준 상향, 다양한 근무 형태 도입으로 교대근무제 개선, 필수의료 분야 간호사 근무 환경 개선 등 현장에 숙련된 간호사가 확보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환자실, 응급실, 수술실, 소아과 병동 등 필수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어려움과 현장의 제도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개선방안에 참고하고자 마련됐다. 조 장관은 앞서 지난 16일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현장 간담회를 열고 PA간호사들의 고충을 청취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간호사들은 힘든 업무 대비 낮은 처우로 인한 잦은 사직 문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신규 간호사 업무 부담 문제 등을 호소했다. 또한 현장에 숙련간호사가 장기 근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건의하기도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간호법은 다시 국회로 돌아와 이번 주 본회의에서 다시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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