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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경수비대, 보안 우려로 중국 DJI 드론 사용 중단

등록 2023.05.25 13:52:23수정 2023.05.25 15: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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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5일 미국의소리방송(VOA) 중국어판은 최근 호주 국경수비대가 보안 우려로 중국 DJI(다쟝) 드론(무인기) 사용을 전면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DJI 무인기 펜텀 4의 자료 사진.

[서울=뉴시스] 25일 미국의소리방송(VOA) 중국어판은 최근 호주 국경수비대가 보안 우려로 중국 DJI(다쟝) 드론(무인기) 사용을 전면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DJI 무인기 펜텀 4의 자료 사진.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최근 호주 국경수비대가 보안 우려로 중국 DJI(다쟝) 드론(무인기) 사용을 전면 중단했다.

25일 미국의소리방송(VOA) 중국어판은 호주 언론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호주 국방부의 구입 담당 최고 책임자인 저스틴 손더스는 최근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야당 의원의 질문에 “DJI 무인기 사용을 중단하라고 이미 지시를 내렸다”고 확인했다.

호주 국경수비대는 지난 2017년 중국 DJI로부터 드론 41대를 도입해 운용해 왔었다.

미 국방부와 내무부를 포함한 여러 연방 정부기관이 보안 이유로 DJI 무인기 사용을 금지하자 호주 내에서도 보안 우려가 제기됐다.

아울러 미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인 중국 DJI 테크놀로지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이에 앞서 미 상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기간인 2020년 12월 첨단감시 기술 악용을 통한 중국 내 광범위한 인권 유린 혐의로 DJI를 제재 대상에 올린 바 있다.

DJI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드론 제조회사로, 2020년 10월 기준 세계 민간용 드론 시장 점유율이 80%를 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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