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美법인, 바이든 표창 받았다…"우수역량 인정"

"美정부, 우수한 역량 발전 가능성 인정"

[서울=뉴시스]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법인(Hiossen Inc)이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 상무부 정부 청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명의의 '2023 President’s ‘E’ Awards(프레지던트 E 어워드상)'를 받았다. (사진= 오스템임플란트 제공) 2023.0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법인(Hiossen Inc)이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 상무부 정부 청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명의의 '2023 President’s ‘E’ Awards(프레지던트 E 어워드상)'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나 레이몬도(Gina Raimondo) 미 상무부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미국법인 이경래 총괄법인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최근 4년 간 꾸준한 수출 증가 실적과 안정적인 내수 실적까지 달성해 높은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입증했다. 또 미국법인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우수한 품질,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체계적인 임상교육 서비스, 기업윤리를 준수하고 현지 고용까지 창출한 공을 인정 받아 수상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스템임플란트 외에도 헬리콥터 부품 제조회사(Rotorcorp LLC), 글로벌 식품회사(Global Export Marketing Co. LTD), 산업 열 처리 엔지니어링 기업(Advanced Cooling Technologies, Inc) 등이 각 주를 대표해 프레지던트 E 어워드상을 받았다.

프레지던트 E 어워드상은 1961년 미국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미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제정됐다. 미국 수출 확대에 상당한 기여를 한 미국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표창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정부는 ▲수익성·재무안전성 등 지속가능성 ▲사업 중장기 계획 등 비즈니스 모델 ▲법규정 준수·거래 투명성 등 기업윤리 ▲품질관리·보증 등 고객서비스 수준 ▲혁신성·확장성 등 수출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 평가를 통과한 기업만이 대통령상을 받을 수 있다.

미국 50개 주 정부가 미국의 해외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또는 기업의 수출활동을 지원한 기관∙기업을 선발해 연방정부에 추천하면 미국 상무부가 최종 심사해 해마다 20여 개 안팎의 기업과 기관을 선정한다. 올해는 로스엔젤레스 상공회의소 등 비영리 기관을 포함해 기업 22곳과 기관 2곳이 선정됐다.

이경래 미국법인 총괄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미국법인의 우수한 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미국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며 "수상 타이틀은 미국법인의 현지 영업활동은 물론 현재 미국법인의 생산 제품을 공급받는 전 세계 50개국 이상의 거래처를 확보하는 데 아주 중요한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수상 기업만이 사용할 수 있는 대통령 표창 상징 로고를 현지의 모든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반영해 기업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법인 전 임직원의 명함에도 수상 로고를 반영하고 수상을 기념하는 별도의 단체 유니폼을 제작해 현지 직원들의 자긍심과 의욕을 고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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