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이혼' 편승엽 "前 아내들 모두 재결합 원해…父 자격 없다"(종합)
[서울=뉴시스] '금쪽상담소' 편승엽. 2023.07.01. (사진 = 채널A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편승엽은 지난 6월3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정상적인 가족을 아이들에게 만들어주고 싶었다. 근데 엄마가 달라 미안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슬하에 모친이 다른 자녀 1남4녀를 두고 있다.
편승엽의 딸 수지는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는 않았다. (아빠의) 세 번째 이혼 이후 (이복) 형제들과 헤어지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편승엽은 자신은 아빠로서 자격이 없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다만 편승엽은 자신이 원해서 이혼한 적은 없다고 했다. 그는 "이혼 얘기가 나오면 만류한다. 하지만 이혼 후 돌아보지 않는다. 세 번의 전 아내 모두 재결합을 원했다. 하지만 내가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편승엽은 자신의 두 번째 아내였던 고(故) 길은정과 법정 공방도 떠올렸다. 그는 길은정과 결혼 생활에 대해 "4개월 정도 했나?"라고 했다. 편승엽은 지난 1996년 길은정이 직장암에 걸린 상태에서 결혼했고 두 사람의 사랑은 순애보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혼 7개월 만에 두 사람은 파경을 맞았다.
이후 2002년 길은정은 편승엽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다며 '사기 결혼'이라고 주장했다. 편승엽은 길은정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건은 편승엽이 승소했다. 길은정은 2005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뉴시스] '금쪽상담소' 편승엽. 2023.07.01. (사진 = 채널A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둘째 딸인 수지 씨는 "없었다. (폭로 속에) 거짓말이 있더라. 아직도 억울하다. 아빠가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는 걸 피한다. 그게 억울하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편승엽은 1988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7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길은정과 결혼·이혼 후 1999년 비연예인 여성과 세 번째 결혼했다. 하지만 2007년 또 파경을 맞았다. 그는 슬하에 이복남매인 1남4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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