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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쇠고기 안전 문제없어"…수입 검역 평시 수준 완화

등록 2023.07.28 18:04:28수정 2023.07.28 19: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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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현물 검사 비율 10→3%로 조정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강화 조치를 평시 수준으로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물 검사 비율을 10%에서 3%로 재조정 하는 방안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22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 검사 비율을 3%에서 10%로 확대했다. 지난 5월1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소재 도축장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광우병)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였다.

이후 농식품부가 미국 정부가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미국에서 발생한 BSE는 9세 육우에서 발견된 비정형이고 해당 소의 사체는 매몰 처리해 식품 및 사료 체인으로 유입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비정형 BSE는 오염된 사료의 섭취로 발생하는 정형 BSE와 달리 주로 8세 이상의 고령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 발생하며, 인체 감염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물 검사 강화 기간 중 미국산 쇠고기에서 특정위험물질(SRM)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미국 비정형 BSE 발생에 따라 다른 국가들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제한 조치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미국산 소고기가 판매되고 있다. 2023.01.1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미국산 소고기가 판매되고 있다. 2023.01.10.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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