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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드론대응 복합방호체계 등 신속시범사업 4개 선정

등록 2023.08.04 11: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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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시범획득사업 2개, 신속연구개발사업 2개 선정

모두 민간기업서 제안, 군과 협의해 필요성 높은 사업 뽑아

[서울=뉴시스] 드론대응 다계층 복합방호체계.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3.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드론대응 다계층 복합방호체계.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3.08.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방위사업청은 지난 3일 2023년 2차 신속시범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신속시범사업 4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모두 민간기업에서 제안한 상향식 사업이다. 각 군과 협의해 군사적 필요성이 높은 사업을 선정했다. 민간의 아이디어를 도입해 군 환경에서 운용해봄으로써 신속하게 무기체계를 전력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선정된 2개 사업은 드론대응 다계층 복합방호체계, 인공지은(AI) 기반 전술차량용 지능형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이다. 올해 하반기에 계약을 체결, 내년 상반기에 군에 시범배치해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하고 추가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드론대응 다계층 복합방호체계는 중요지역으로 침투하는 소형무인기(드론)를 소프트킬(재밍)과 하드킬(그물포획, 레이저)을 통해 무력화 하는 체계다. 드론 침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반 전술차량용 지능형 RCWS는 AI 기반 표적 자동 탐지, 추적, 탄도보정, 기동 간 사격이 가능한 소형전술차량용 RCWS이다. 차량내부에서 원격사격 수행이 가능해 전투원 생존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 AI 기술 기반 유·무인 복합 한국형 공병전투차량, 소형 전술차량 탑재형 120mm박격포 체계도 신속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 2개 사업은 올 하반기에 협약 체결, 2025년 하반기에 군에 시범배치해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하고 추가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AI기술 기반 유·무인 복합 한국형 공병전투차량은 전투부대의 통로 개척 및 기동로 확보를 위해 폭발물 탐지로봇, 정찰드론 등 특수 임무장비를 탑재한 공병전투차량이다. 소형전술차량 탑재형 120mm 박격포체계는 해병대의 상륙작전 수행시 해상 및 공중 이동이 가능하도록 소형화, 경량화한 자주박격포 체계이다.

신속시범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인 한경호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신속시범사업을 통해 민간의 우수한 AI기술 및 무인전투체계를 적용한 장비를 도입해 군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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