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쿠팡·우아한형제들에 회원가입 요청 공문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55년전의 이름을 되찾는다. 사진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의 전경련 비석. 2023.08.22. [email protected]
29일 업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최근 쿠팡과 우아한형제들에 회원 가입 요청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으로 기관명을 변경하며 새 출발을 알린 전경련은 현재 회원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대기업 반열에 오른 에코프로 합류를 앞둔 데 이어 IT 대기업인 네이버·카카오와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 영입에도 나섰다.
기존 전통 대기업뿐 아니라 IT, 엔터테인먼트, 전자상거래 등 외연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앞서 전경련은 지난 5월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 간담회를 통해 "회장단을 젊은 세대나 신선한 분야, 포털 대기업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류진 신임 전경련 회장도 취임 간담회를 통해 "전에는 전부 제조업 위주였지만 요즘은 IT나 엔터테인먼트 이런 것들이 뜨고 있는데 우리 전경련도 못 할 수는 없다"며 "좀더 다양하게 해 젊은이들과 소통할 수 있게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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